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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자재산업 네트워크

우리의 집과 건물, 도시를 짓기 위해 필요한 자재들은 오랜 시간을 거쳐 발전되어 왔다. 가장 오래된 재료인 시멘트, 벽돌, 콘크리트, 나무부터 가장 짧은 역사를 지닌 플라스틱까지, 건축자재의 변천사는 다양한 물질과 유형으로 개발, 가공, 생산되는 산업화의 과정을 거쳤다. <건축자재산업 네트워크>는 19~20세기를 중심으로 형성된 인간이 개발한 재료와 건축환경이 어떻게 기후위기 논점과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건축자재산업 지도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건축자재는 대부분 대량생산과 표준화가 이루어진 20세기 동안 그 틀이 완성되었다. ‘건축자재산업지도’는 콘크리트, 철, 유리 등을 포함하는 대표적 건축재료와 관련 자재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재료별 주요 물질, 제품, 자재, 사건, 건축물을 나열하여 자재 산업의 연결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제작되었다. 재료별로 다른 발전의 속도와 시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물질과 사건을 짚어본다.

플라스틱의 유형과 생산

1930년대에 들어서 집중적으로 개발된 플라스틱은 2차 대전이라는 거대한 실험공간을 거쳐 전쟁 이후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20세기 중, 후반부터 플라스틱의 생산량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였는데 다양한 유형의 플라스틱 생산이 용이해졌고 일회용품, 포장, 의료, 전기, 건축 등 이들을 적용하는 분야와 산업이 확장된 것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